결혼준비 Step 5. 신혼여행지 정하기 누군가 나에게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난 지체없이 말했다. 네팔. 신혼여행은 편히 쉬...기는 개뿔! 같이 고생도 하고! 새로운 문화도 접해보고! 히말라야도 오르고! 응....?남들 다 가는 신혼여행은 싫단 말이야 징징!! 하지만 이것은 네팔 지진 전 얘기일 뿐. 그 뒤로는 같은 질문에 대답만 변했다. 몽골 & 티벳.드넓은 초원과 평야, 바람에 내 몸을 맡긴채 말을 타고 달리는 몽골인, 아니 한국인의 기상!그리고 마지막으로 티벳에서 나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거야. (얘기가 자꾸 이상해지는데...)그런데 이 또한 불발. 신혼여행지에 계절을 맞춰보려 용을 썼지만, 어른들의 얘기와 예식장 잔여 타임을 무시할 수 없었던 바, 10월로 결정되어버린 나의 결혼식. 그리고 10월의 몽골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