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대마도 당일치기 3. 대마도 이즈하라 대마도 Story 3. 이즈하라 2014년 8월 30일 토요일 부산의 아침 어마어마 길고 어두침침하고 인적없는 중앙역 지하도. 그곳에서 안산에서 야간버스를 타고온 신데지를 만났다. 달리 갈 곳도 없었고, 어제 저녁을 부실하게 먹어서 출출한 상태여서 신데지가 검색해온 해장국집으로 향했다. 이른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손님들이 눈에 띄었다. 그런데... 맛이 없다. 표정을 보아하니 신데지도 같은 생각인듯 하다. 밥을 억지로 쑤셔넣다시피 하고 나왔지만 아직 부산항 사전미팅 시간까지는 두시간 여 남았다. 새벽거리를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을때 나타난 방역차 (소독차, 일명 방구차)가 골목골목에 연기를 뿜어대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이후로는 처음보는 방구차가 신기해 카메라를 들이대자, 센스 넘치는 아저씨께서 브이까.. 더보기 이전 1 다음